【기업분석】 텐센트, 디지털화로 탄소중립 실행에 진입

【기업분석】 텐센트, 디지털화로 탄소중립 실행에 진입
 

사진 1) 출처: 텅쉰왕(腾讯网) 지붕의 태양광 패널로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하고 장치의 운영 데이터 및 탄소 배출량을 표시하는 대형 시각 화면이 있다. 사물 인터넷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산업단지 내 에너지 데이터의 지능적 관리, 분석, 예측, 최적화할 수 있다. 현재 이 플랫폼 데이터 시스템에는 8개의 디지털 트윈 모델, 162개의 데이터 노드가 있으며 130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송출한다.

탄소 배출 감소를 돕는 스마트에너지생태플랫폼은 중국의 에너지 산업이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발전 과정에서 맞게 되는 에너지 산업의 한계를 새로운 기술 혁명과 디지털 경제의 도움으로 전체 생산 및 운영 효율성과 품질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리창〔李强, 텐센트 부총재•텐센트스마트산업&서비스상업 총재〕이 말했듯 디지털 기술은 에너지 산업이 탄소 중립 전쟁에서 승리하고 고품질 발전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지렛대가 됐다. 이러한 상황속에 최근 몇 년 간 더 많은 에너지 회사가 ‘클라우드’사업에 진입하며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컴퓨팅 제조사와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와 시장 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고 있다. 

사진 2) 출처: 텅쉰왕(腾讯网)스마트에너지생태플랫폼 지붕의 태양광 패널

전통적인 에너지 회사가 겪는 어려움은 공급망은 비교적 길고, 회사의 내부 조직과 조정 능력은 제한적이며, 인프라는 일반적으로 크고 복잡하며 엔지니어의 경험이 천차만별인 탓에 생산 및 운영 효율성, 안전 수위, 수익성이 점차 병목 상태에 빠진다는 점이다. 새로운 과학기술에 맞춰 생산환경을 변화시키려 해도 기업 자체의 경험, 자본, 데이터 등이 부족해 쉽게 디지털화를 이루지 못한다.

또한 국가 정책으로 내세운 ‘2030년 탄소피크, 206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특히 오랫동안 화석 에너지가 지배하고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85%의 주범인 에너지 산업은 특히 가장 큰 고품질의 녹색•저탄소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에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은 컴퓨팅 파워와 연결에 대한 지원과 분리될 수 없다. 리창(李强)은 철강 공장을 예로 들며 ‘일반적으로 AIoT를 사용하여 대형 고에너지 소비 장비를 연결하고, 장비 운행을 실시간 점검하며,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장비 고장 시간, 에너지 소비 감소, 탄소 감소 목표 등을 예측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의 지원 없이 자체 컴퓨팅에만 의존해서는 장비의 작동 상태 실시간 파악,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소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조 단위 시장을 가진 에너지 산업을 향해 컴퓨팅 성능, 연결 등에서 선천적인 우위를 가진 클라우드 컴퓨팅 제조업체가 잇달아 진입하고 있으며, 양방이 강력한 협업 관계를 맺어 디지털화, 탄소중립의 길로 나아가는 것은 점차 명확한 해결 경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텐센트 클라우드는 새로운 인프라, 연결, 기술, 생태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비서로서의 포지셔닝을 갖고 에너지 회사와 협력하여 일련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솔루션을 만든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AI, 5G, IoT를 통해 에너지 회사에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효율의 생산과 비용 절감을 이루게 한다.

2) 텐센트 자체 탄소중립 실천 사례

텐센트는 자체적으로도 일찍이 에너지 산업 탄소중립 진입에 전략적으로 사업을 배치해 왔다. 2019년 4월 텐센트는 유엔인간주거계획(United Nations Human Settlements Programme, UN-HABITAT) 세미나에서 "AI For FEW"—인공지능으로 식량, 에너지, 물 3대 글로벌 위기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제안했다.

당시 ‘이중 탄소(2030탄소피크•2060탄소중립)’ 목표가 아직 명확하지 않았지만 사회적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텐센트의 열정은 이미 분명했으며 디지털 기술 기능을 사용하여 에너지 딜레마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를 지속했다.

국가가 이중 탄소 목표를 도입한 후 텐센트는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하여 중국에서 탄소 중립 계획을 시작한 최초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가 되어, 올해 2월 <텐센트 탄소중립 목표와 실행 노선 보고>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자체 운영 및 공급망에서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해 4월 텐센트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혁신'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제창하며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1차 500억 위안(약 5조 5000억 원)을 투입했다.

동시에 마화텅〔马化腾, 텐센트 이사회 회장〕은 보고서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텐센트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변화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전력, 저탄소기술 등 텐센트에게 생소한 산업 영역까지 포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4)   텐센트 연결 기능으로 에너지 산업 전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모색

에너지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고품질 발전은 주로 지능형 생산, 조직 효율성 제고, 공급망 조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는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업, 기업과 기업 간의 실시간 연결 보장과 연결 기반에 있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사용하고 실제 상황과 결합하여 달성한다.

동시에 에너지 전환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 서로 다른 에너지 시스템 간의 연결은 풍력, 수력, 태양에너지, 석탄 등 여러 종류 에너지 간의 종합 배치가 가능하고 시공간적 결합과 상호 보완 대체가 가능해진다. 연결을 통해서에너지 산업 체인의 업 스트림과 다운 스트림 과정이 통하고 시장 주체들의 ‘고군분투’ 상황을 완화시키며 에너지의 종합 활용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20년 넘게 PC 시대부터 모바일 시대를 거쳐 산업 인터넷 시대에 이르며 QQ•Qzone, WeChat, 공식 계정, 현재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사람, 콘텐츠, 서비스를 연결하고 각 산업을 연결한 텐센트는 연결이 타고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 9월, 텐센트는 "소비자 인터넷에 뿌리를 내리고 산업 인터넷을 수용"하는 전략을 제안하고 조직 구조 조정과 클라우드 및 스마트 산업 비즈니스 그룹(CSIG)을 설립하며 텐센트는 확고한 기업용 개인 디지털 비서가 되기 시작했다. 텐센트가 제공하는 연결 서비스를 통해 전력 회사는 사용자 측에서 다양한 지역의 전력 소비량에 대한 빅 데이터를 얻고 비용을 절감하고, 자체 조정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텐센트의 기업 WeChat, 미니 프로그램, 공식 계정, 지불 등 다양한 연결도구를 기반으로 기업의 내부, 공급망, 사용자와 완전히 연결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회사의 원자재 조달, 제품 기획, 생산 설계, 배송 납품, 사용자 소비에 대한 피드백 등 운영 관리 상의 각종 프로세스에서 협업과 최적화가 달성되고 지능형 디지털 운영 관리가 실현된다.

연결 외에도 텐센트는 20년 이상 연구를 거쳐 인프라, 기술, 생태학 등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확립했다. 현재 텐센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는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보급되어 있으며, AI•클라우드 기술•보안 영역에서도 많은 독창적인 첨단 디지털 기능을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텐센트는 9,000여 파트너와 손을 잡고 30개 이상의 산업에서 400개가 넘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했다.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는 에너지 산업을 향한 "에너지 커넥터"와 "에너지 디지털 트윈" 양대 상품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기능 매트릭스를 보강하고 스마트팩토리•스마트 제조•스마트 건설 현지•제로탄소 단지• 저탄소 건물 등에서 많은 실용적인 탄소 중립 솔루션을 출시했다.

텐센트는 에너지 산업 및 기업과 협력하여 다중 시나리오 실용 탄소 솔루션을 공동으로 탐색하고 있다면서 이 솔루션은 에너지 산업이 우수한 탄소 중립 답안을 도출하고 저탄소 녹색 발전을 이뤄 궁극적으로 글로벌 기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중국측의 솔루션과 지혜에 일조한다고 밝혔다.

*출처: 텐센트망(腾讯网) 腾讯入局碳中和 数字化助力能源行业绿色低碳转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