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자연구상 발표

( chinadaily.com.cn )
기사입력：2019-04-29

미시우스 퀀텀상 수상자는 2019년 4월 26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수도 허페이에서 발표되었다.
[사진 by Zhu Lixin/chinadaily.com.cn]

새로 설립된 미시우스 퀀텀 재단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12명의 국제 과학자들에게 양자 연산 및 양자 통신 분야에 획기적인 학문적 기여를 한 대가로 총 1,200만 위안 (178만 달러)이 지급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 기업가들로부터의 기부금인 1억 위안을 합하면, 중국 동부의 안후이 성 헤페이에 본부를 둔 재단은 6명의 연간 수상자들에게 각각 100만 위안을 주기로 했다. 비영리 단체인 이 재단은 양자 정보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페이에 본부를 둔 중국과학기술대학교의 과학자이자 본 재단의 대표인 뤄이(Luo Yi) 대표는 "1년차 후보 선정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2018 미시우스 퀀텀상과 2019 미시우스 퀀텀상의 수상자가 동시에 발표되었다"고 말했다.

본 상은 이론부문과 실험부문, 두가지 범주로 나누어져 있다.

2018년 이론상은 양자 컴퓨터 및 시뮬레이터의 양자 알고리즘과 물리적 구조에 대한 이론적 연구를 진행한 후안 이그나시오 시라크(Juan Ignacio Cirac), 데이비드 도이치(David Deutsch), 피터 쇼(Peter Shor)와 피터 졸러(Peter Zoller)가 수상했다. 실험상은 퀀텀 컴퓨팅의 기본 요소를 포획 이온으로 증명하는 선구적인 실험을 진행한 라이너 블라트(Rainer Blatt)와 데이비드 윈랜드(David Wineland)에게 돌아갔다.

2019년에는 양자 암호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찰스 베넷(Charles Bennett), 길레스 브라사드(Gilles Brassard), 아르투르 에커트(Artur Ekert), 스티븐 위스너(Stephen Wiesner)에게 이론상이 수여되었으며, 실험상은 실질적으로 안전하고 대규모의 양자 통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획기적인 실험을 진행한 판젠웨이(Pan Jianwei)와 안톤 자이링거(Anton Zeilinger)가 수상했다.

뤄(Luo) 대표는 “시상식이 9월 20일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은 2019 실험상 수상자인 판 교수가 이끄는 팀이 국내외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세계 양자 정보 과학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재단 및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재단 공식 홈페이지 miciuspriz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