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룬연구원이 <2022 후룬 글로벌 소매 Top100 기업가 리스트(Hurun Global Retail Rich List 2022)>를 발표했다.
소매업은 최종 소비자(개인 및 사회단체 포함)에게 필요한 재화와 그에 수반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뜻한다.
세계 100대 소매업 기업가의 총 자산은 7조 2천억 위안으로 총 26개국에 분포해 있다. 평균연령은 67세로, 후룬 글로벌 부호명단 평균연령보다 3세 이상 많다. 미국이 33명으로 1위, 중국과 독일이 각각 13명과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후룬〔胡润, 후룬바이푸(胡润百富) 회장 겸 수석연구원〕은 "유통 산업은 원래 매우 전통적이고 안정적인 산업이었지만, 특히 지난 1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로 아마존, 알리바바, 징동으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소매 산업은 내수 촉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비록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최근 반독점 제재를 받았지만 지난 2년 동안 이 산업을 통해 여전히 소비자의 일상적인 요구를 충족할 수 있었고 이 새로운 소비 습관으로 인해 소매 산업에 새로운 발전 추세가 나타났다. 이 리스트를 통해 전 세계 소매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리스트 선정 취지를 설명했다.
<2022 후룬 글로벌 소매 Top10 기업가 리스트>
▶산업분포
전세계 소매업 상위 100대 기업가 중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는 통합 쇼핑 플랫폼(16명), 세 번째는 가구인테리어 분야 (12명), 네 번째는 자동차 대리상(8명)이었다. 패션산업은 6명으로 5위 안에 들었다.
중국 13개 소매 기업 중 1위는 통합 쇼핑 플랫폼으로 4명, 점유율 31%, 2위는 자동차 경소상으로 3명로 점유율 23%를 차지했다.
▶자산 증식이 가장 많은 기업가 Top10
▶자산 하락이 가장 많은 기업가
여성의 비율은 16%로 후룬 글로벌 부호 명단(Hurun Global Rich List)의 여성 비율(15%)보다 약간 높았다. 이 중 5명은 자수성가한 기업가로서 미국 Love's Travel Stops의 Judy Love(84세), 인도 누카(Nykaa)의 Falguni Nayar (58세), 러시아 Wildberries의 Tatyana Bakalchuk (46세), 알리계열의 펑레이(彭蕾，78세), Larry H. Miller그룹(미국)의 Gail Miller(78세)이다.
18명은 50세 미만이며 이중 15명은 자수성가한 기업가이고 3명만이 재산을 상속받은 부호다. 최연소자는 징동의 장저티엔(章泽天, 29세)이고, 월마트의 Lukas Walton(35세)이 그 뒤를 이었다. 41세인 캐나다 전자 상거래 Shopify의 Tobias Lutke은 535억 달러의 재산으로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최근 발표된 후룬 글로벌 부호 명단에서 소매 산업은 4위를 차지했고, 총 249명이 10억 달러규모의 기업가로 전체 목록에서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2 후룬 글로벌 소매 Top100 기업가 리스트(Hurun Global Retail Rich List 2022)>에 한국 기업가로는 쿠팡 김범석 의장이 유일하게 67위 260억 위안으로 신규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