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대개발 거점도시 청두(成都)에서 3기 교육생 창업

KIC-중국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위탁하여 진행하는 ‘중국 현지창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3기 교육생 및 멘토를 포함한39명의 일행은 2016년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서부진출 거점도시인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3박4일간 창업캠프에 참가하여 창업현장의 생생한 견문을 넓혔고, 이를 통해 교육생들의 중국 현지의 창업의지와 열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1일차(23일) 일정: 비현 징롱창업단지 방문

비현 칭롱창업단지는 쓰촨성 빅데이터 산업기지, 스마트 과학원, 마이크로 기업원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난 1년간 이미 전자정보, 생물제약, 전자상거래, 스마트제조 등의 분야에서 인큐베이팅을 통해 800여개 프로젝트와 1만 여명의 인재를 모았다. ‘2015 해외 유학생 창업 및 성도 전세계 중국인 창업 대회’, ‘제1회 중국 VR&AR 국제 정상 회의’ 등 다수의 국내외 혁신창업 활동들을 개최하였다.

이날 중국 현지창업 3기 교육생들은 비현 칭롱창업단지에서 빅데이터 산업, 생물 제약, 전자상거래, 3D 프린터 등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각각의 창업단지를 시찰하며 창업가를 위한 거주공간과 사무공간과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등의 창업가를 위한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일차(24일) 일정: 화한인큐베이터 방문

창업캠프의 둘째 날은 칭롱 인터내셔널 플라자(菁蓉国际广场)의 화한인큐베이터를 방문하였다. 칭롱 인터내셔널 플라자는 정보기술에 특화된 남부단지와 첨단 제조업에 특화된 서부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인텔, 텍사스인스투루먼트, GM 등 120여개의 세계 500대 기업 및 유명한 글로벌 기업이 집결되어 있다.

3기 교육생들은 화한인큐베이터에서 칭롱 인터네셔널 플라자의 주요 산업, 발전동향, 인재육성 등의 내용을 들었으며, 화한인큐베이터의 책임자인 두추(杜秋) CEO로부터 화한인큐베이터 내 한국기업 입주 현황과 한중창업가를 위한 정책 및 계획을 청취하였다.

3일차(25일) 일정: 알리바바 청두지사 방문 / 청두대학 창업센터 방문 / 창업미션 발표회

셋째 날 오전에는 알리바바 청두지사를 방문하였다. 교육생들은 알리바바 홍보부 직원으로부터 2011년5월 설립된 청두지사의 간략한 소개와 주요업무, 기업이념, 직원 복리후생 등의 방침과 성공발전 상황에 대하여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알리바바의 창업성공사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 오후에는 지역 최고의 명문대학인 청두대학 내 창업센터를 방문하였다. 2010년 5월 설립된 창업센터는 ‘창업인큐베이터센터’ 문화혁신 창업플랫폼을 만들어 대학생 창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센터 책임자로부터 창업센터 소개, 대학생 창업지원에 관한 설명과 전국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년 창업가로부터 창업아이템 성공사례를 들었다.

저녁에는 “청두에서 창업아이템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교육생 팀미션을 통해 글로벌센터에서 청두 시장을 관찰하고 창업아이템을 연구하였다. 4개조로 나뉜 팀들은 멘토들과 함께 팀웍을 발휘하여 시장조사와 창업아이템 발표준비를 하였고, 화한인큐베이터 회의실에서 팀별 창업아이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1등은 3조(박윤진 팀)이 차지하였으며, 발표를 통해 교육생들은 서로 간의 창업의지를 고무시키고 중국 현지창업에 대한 큰 동기를 부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