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미발력 AI와 양자정보과

26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AI 연구센터 7곳과 QIS 연구센터 5곳 등 총 10억여 달러를 앞으로 5년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이 중 7억6500만달러는 정부에서, 3억달러는 자영기업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각각  AI연구센터 7곳과 QIS연구센터 5곳을 포함한 12개 연구기관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7개 AI 연구센터가 대학에 설립돼 AI의 각종 응용에 초점을 맞춰 5년간 2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게 되며 이 중 5개는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이, 2개는 미 농무부 국가식량농업연구소가 지원한다.각 센터마다 특정한 AI 응용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오클라호마대는 NSF의 날씨와 기후, 연해해양학 신뢰성 AI 연구소를 주도한다.

5개 QIS센터는 에너지부(DOE)가 지원해 산하 국가시험실에 머물며 신흥 양자컴퓨터를 위한 테스트베드 개발, 이론적 난해성이 없는 양자인터넷 관련 기술 개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양자센서 개발 등 QIS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볼 계획이다.에너지부는 앞으로 5년간 센터별로 1억25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예를 들어 아곤 국립연구소는 Q넥스트(NEXT)라는 센터를 만들어 양자 네트워크와 양자 소재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백악관은 에너지부가 센터에 6억2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 외에 개인 파트너와 대학이 이들 센터에 3억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산지”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AI와 QIS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예컨대 올해 초 제출한 예산은 비국방 AI 지출을 약 9억7300만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2배 늘리고 QIS 연구 투자를 50% 늘리기로 했다.

미국 의회에서도 AI와 양자 계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올 1월 상무위원회 지도자들이 두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입법을 제안했다.공교롭게도 올해 5월 양당 의원들로 구성된 한 입법팀이 NSF 내에 기술 이사회를 설립하고 1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연구와 기술 발전을 위해 양자 계산을 포함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미 과학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이 투자가 백악관이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의 일부라고 보도했다.많은 정책 컨설턴트들은 미국이 AI나 양자 연구에서 중국 등에 뒤처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는 2019년 중국이 미국유럽연합보다 AI 도입 속도가 빠르다는 보고서를 냈다.

마이클 크라츠오스 백악관 선임기술관은 한 성명에서 "오늘 트럼프 행정부는 AI와 QIS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이 같은 신기술 확보로 미국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전례없는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들 연구소는 미국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의회산지 인터넷판이 보도했다.(류샤 기자)                  
 
  출처: 과학기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