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주최의 글로벌 창업 페스티벌 GSAT 2025(Gyeongnam Startup Acceleration Tech Festival)가 6월 28일 경남 창원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창원문성대학교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혁신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첨단 기술의 향연을 펼쳤다. KIC중국의 김종문 센터장도 개막식에 초청받아 참석하였다.
GSAT은 2024년 경상남도가 처음 선보인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발이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중공업,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대기업 및 중견기업 16개사가 참여했으며, 51개 벤처캐피털이 참가 스타트업들과 기술, 비즈니스 협력, 창의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 있는 교류를 이어갔다. 또한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6개국의 해외 창업팀과 투자사들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
전국 170여 개 창업팀 중 예선을 거쳐 선정된 20개 팀은 ‘스타트업 융합 리그’ 결선에 진출해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외에도 산업은행, BNK경남은행, 동남권엔젤투자센터 등 주요 금융기관이 기업 IR을 진행했고, 16개 대학과 6개 중·고교의 창업 동아리들도 참여해 청년 창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KIC중국은 2022년 경상남도창조경제센터와 MOU를 체결한 이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첫 GSAT에 이어 올해는 베이징의 하이테크 기업 '신주은테크(神州泰科)'와 '안경테크(安擎科技)' 두 기업과 참가하여, 한중 기술 교류와 시장 확장, 투자 연계를 추진하며, 상품 서비스 전시 및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두 기업은 글로벌 시장 노출과 자원 연계의 기회를 확보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교류 세션에서 KIC중국 김종문 대표는 딥시크(Deepseek)의 등장 이후 중국의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언급하며, GSAT과 같은 기술 중심의 국제행사는 한중 양국 기업들이 상호 발전 방향을 이해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IC중국은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 소개]
베이징 신주은테크(北京神州泰科科技有限公司/Beijing Shenzhou Tech Technology Co., Lyd)
스마트 하드웨어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핵심 기술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계 지원, 시제품 맞춤 제작, 국내외 인증 및 테스트, 공급망 관리 등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에 필요한 통합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전문 플랫폼이다.
안경테크(安擎科技/ ARCGine Technologies)
자율비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드론 교통관리 서비스 및 장비 전문 기업으로, SafeSky® 드론 교통관리 소프트웨어, DroneID® 운항 식별 태그, RGS 원격 식별 지상국, DAA 자율비행 인공지능 박스 등 저고도 항행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소방, 경찰, 에너지 설비 점검 등 다양한 공역에서 실증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