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한국 혁신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CIIE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주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가급 수입박람회로, 이번 박람회는 식품 및 농산품·자동차·하이테크 장비·의료헬스·서비스무역 등 6대 산업 위주의 엑스포와 혁신 인큐베이션·산업·투자·무역 주제별 분과포럼, 시리즈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 KIC중국은 한국 혁신기업 6개사(오버플러스파워, 디아이블, 연제바이오, 에버트리, 닥터앤유, 딥브레인에이아이)에 혁신 인큐베이션관 전시 기회를 제공했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이번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기관으로는 최초로 수입박람회 내 혁신인큐베이션관에 참여해 기술형 스타트업이 향후 수입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산업트렌드와 해외 국가들의 중국 진출 전략을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C중국은 또 6일 제8회 수입박람회-혁신인큐베이션관 협력의향서 체결을 진행해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향서 체결은 한·중 양측의 과학기술 혁신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하며, 이를 통해 중국의 글로벌 과학기술 교류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KIC중국은 설명했다. 2016년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협력프로그램으로 설립된 KIC중국은 한국 혁신기업에 중국진출의 로드맵을 제공하고, 중국 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통해 효율적인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