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1일부터 3월3일까지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이 주최한 ‘한국혁신기업 산업시찰 K-Maker Day’가 장강삼각주 지역에서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한국혁신기업 산업시찰 K-Maker Day"는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의 브랜드 행사 중 하나로, 정기적으로 한국 예비창업가와 기업가를 모집하여 중국의 주요 첨단 산업 단지를 시찰한다. 한국의 과학기술 스타트업이 지역 투자 및 창업 환경과 정책에 대해 이해를 더하고, 중국 현지 자원을 매칭하여 한국 과학기술 스타트업이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장강삼각주 지역 방문은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이 주재하여 한국 과학기술혁신기업 8개사 대표, 한국 언론 3개사 기자, 한국연구재단 북경대표처, 한국한의학연구원 북경대표처 대표 등 18명이 참여했다. 시찰단은 장가항(张家港)시, 쑤저우 창수(常熟)시, 상하이시의 여러 산업 단지를 참관하고 정부 정책 설명을 들으며 장강삼각주 지역의 우대 정책과 외국인 창업 환경에 대해 이해했다.
3월 1일에는 장가항시한국공단에 도착해 펑황과기창업단지(凤凰科创园)와 도시전시관을 둘러보고 장가항시에는 LG화학, 포스코, 현대위아, 대일인터내셔널과 국일제지 등 많은 한국 기업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야금, 자동차 부품, 광전자 부품, 기계 및 제지와 같은 다양한 산업이 포진해 있다. 장가항시 펑황진(凤凰镇)에 위치한 한국공단는 한인기업의 주요 집적지로 고급 장비, 자동차 부품, 바이오 의약품과 같은 신흥 산업이 주도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동시에 장쑤 현대위아유한공사와 아이센스(장쑤)바이오텍유한공사를 방문하여 장가항시 한국 산업단지의 우수한 환경에 대해 알게 되었다.
3일 오후 시찰단은 2023 장가항시가 마련한 한국 하이테크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김종문 센터장은 장가항시가 장강삼각주 지역 중심의 전략적 지역으로 중국에 와 발전하는 한국 기업에게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장가강시 한국공단은 20년의 역사를 지닌 만큼 앞으로도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장가항시 한국공단은 긴밀한 협력을 갖기로 했고, LG Medipain을 포함한 3개의 한국기업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3월 2일 오전 시찰단은 창수고신구(常熟高新区)로 이동하여 자동차&부품, 고급 장비 제조, 고급 전자 정보, 고급 기술서비스업이 위주로 되어 있고, 수소에너지, 디지털경제, 헬스케어,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산업이 배치해 있음을 참관했다. 창수고신구 중국스마트카 종합기술R&D•테스트센터에서 담당자는 시찰단에게 최신 무인차량 기술과 창수가 구축한 ‘무인배송도시(无人配送城)’를 소개했다.
2일 오후 시찰단은 상하이 쑹장구(松江区) 장강삼각주 G60 과학기술혁신회랑 전시장을 방문해 G60 9개 도시 선진제조산업체인 통합 배치도를 둘러보았다. 글로벌 선진 수준의 대표 제품과 혁신 성과를 전시한 것을 보고 장강삼각주 G60 과학기술혁신회랑의 "3개 선진 회랑"의 건설 성과와 혁신 내용에 관해 알았다. 또한 상하이 쑹장구(松江区) 정부 관계자와 교류하고 쑹장구 외자기업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다.
3월 3일 오전에는 상하이기술거래소를 방문했다.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과 상하이기술거래소 국제거래센터는 중국과 한국 간의 기술 교류와 성과 전환을 촉진하기로 하며 전략적 협약 체결을 가졌다. 체결식 후 양 기관은 한중기업 간의 기술 공급과 수요를 매칭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오후 시찰단은 마지막으로 복단과학테크노파크 창업센터에 들러 창의제품 시험·시범제작플랫폼을 참관했다
이렇게 '한국혁신기업 산업시찰 K-Maker Day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기업가들은 3일간의 시찰을 통해 장강삼각주의 과학기술 혁신 환경과 생산 및 투자 정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은 앞으로도 중국의 4대 주요 도시군을 계속해서 탐방하며 한중 과학기술 혁신기업 간의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