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촌 시범구의 비대면 과학기술
코로나19전염병에 대응하면서 경제발전을 유지하고자 하는 중앙 정부의 요구에 따라 지난 5월 20일 과기부횃불센터(科技部火炬中心)는 <전염병 방역 통제와 국가고신구 발전 가속을 위한 과학기술기업 정책 시행에 관한 통지>, 6월2일 베이징시정부는 <베이징시 전염병 통제와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관한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모두 방역 통제 속에서도 혁신을 주도할 것을 제창하고 있다.
중관촌시범구는 이러한 정책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발전 역량을 증대시키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중단없이 지속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했다.
3분간 심사•1초만에 자금 지급 허용•수동 조작 제로•안면 인식•온라인 서명으로 계좌에 자금 도착—이는 중관촌시범구의 코로나 극복 경제 지원과 방역 비대면 하이테크가 결합된 모습을 묘사한 과정이다. 중관촌 시범구는 입주 기업을 위해 2억 위안이 넘는 임대료를 절감해 주기로 했다.
1) 임대료 감면•면제 지원
사진 1) 출처: 중국고신기술산업가이드북(中国高新技术产业导报). 중관촌소프트웨어단지(中关村软件园)
임대료 면제•환불•공제•연기 등의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돕게 된다.
베이징 창업보육협회는 도시 창업보육기관을 대상으로 <과학기술기반 영세 중소기업과 혁신팀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협동 지원안>을 발표하며 창업보육센터가 창업보육기업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면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 결과 5월 24일까지 125개 창업보육센터가 1,577개 기업과 팀에 대해 8,386만 위안을 감면 또는 면제했고 범위는 29.5만㎥에 달한다
사진 2) 출처: 중국고신기술산업가이드북(中国高新技术产业导报). 중관촌창업거리 창업회서비스센터(中关村创业大街创业会客厅)
2) 창업서비스 지속 지원
중관촌창업거리(中关村创业大街)에서 최근 외국 창업가의 세 번째 창업비자 신청을 도와준 것을 비롯하여 5월에는 창업회서비스센터(创业会客厅)가 APEC 비즈니스카드 신청이 필요한 4개 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고, 5명의 외국인 기업가의 창업비자 추천서를 돕는 등 다수 기업에게 국가 및 지역 첨단 기술과 ‘전정특신(专精特新)’ 신청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 3) 출처: 중국고신기술산업가이드북(中国高新技术产业导报). 창업회서비스센터(创业会客厅) 온라인 플랫폼
"무료 창업"을 실현하도록 돕는 중관촌창업거리 등록 플랫폼은 전염병 기간에도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총 12개 기업이 클러스터 입주를 신청했으며 그 중 10개 기업이 신규 등록하여 4개 사가 이미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했다.
중관촌이촹(中关村易创), 중관촌기술교역종합서비스플랫폼과 같은 클라우드 온라인 기술 서비스 또한 중단없이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 사무실, 화상 회의, 원격 협업, 디지털 관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관촌과학기술담보유한회사와 중관촌과학기술임대홀딩스유한회사는 온라인으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심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 중관촌공급체인금융서비스플랫폼은 과학기술 창업기업과 산업체인 내 업다운스트림의 많은 중소기업에게 전자 채무 증서와 온라인 채무 관계 확인 등을 지원해 기업의 융자 방식과 채널이 보다 효율적이고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롱신회사(融信公司)는 "신용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여 금융 기관과 금융 상품을 정확하게 매칭시키고 기업에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베이징IP는 칭텅문화(青藤文化)회사의 500만 위안 지식재산권 담보 대출이 전염병 통제구역인 하이덴구에 할당되어 진척되지 않는 것을 온라인서비스팀으로 전환하여 해결해 주었고, 중관촌서비스회사(中关村科服公司)의 ‘황금종자서비스센터(金种子服务管家)’는 창업 지식이 전무한 인터넷기술팀의 창업 등록 절차를 도왔다.
3) 정책 지원
6월 16일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와 중관촌 행정위원회는 중관촌 시범구의 꾸준한 성장, 시장 주체의 안정화, 고용 보장을 위한 재정 지원 정책 "1+5"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기업 혁신 역량 제고 ○혁신 창업 생태계 최적화 ○과학 기술과 금융의 심도 있는 융합 ○산업단지의 고품질 발전 촉진 ○국제화 수준 제고 5대 방면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위래이〔张宇蕾,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중관촌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14개 방향에서 59개의 지원 항목이 있으며 올해 재정 자금으로 약 17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유 정책성 전문 담보기관인 중관촌과학기술담보회사(中关村科技担保公司) 는 최근 <우리 도시의 과학 기술 혁신 주체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실행 계획>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20개 조치를 내놓았다.
최근 공표된 기업 혜택 조치에 따르면, 전염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생활 서비스업 소기업의 경우, 기업이 500만 위안을 융자받으면 보증 비용인 6만~7만 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
중관촌과학기술담보회사는 신용 한도가 500만 위안 이하인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개인 사업자 대출에 대해 종합 보증 비율 1%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관촌 금융 서비스, 중관촌 과학 기술 보증 등 관련 기관도 15억 위안 규모의 주식 연동 기금을 사용하여 과학 혁신형 중소기업, ‘전정특신’ 기업에 지분 융자 등의 방식으로 기업 부채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이 더욱 장기적·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돕기로 했다.
쉬창〔许强,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중관촌관리위원회 주임〕은 6월 8일 중관춘 소프트웨어 단지 간담회에서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 중관촌관리위원회가 ‘일대일’ 지원과 ‘서비스 패키지’를 통해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