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이, 메타빌드 등 국내 13개 기업 참가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 시장 규모는 2018년 7.9조 위안(약 1350조 원)에서 2020년 25조 위안(약 4200조 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가 산업부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를 4일 중국 시안에서 열었다.
특히 행사 지역인 시안은 내륙 개발의 거점 지역으로 최근 중국 거대 기업인 바이두(Baidu)에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AI 지능형도시)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관련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중국 섬서성 시안 그란멜리아 호텔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지능형 도시 분야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2019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및 상담회'가 4일 열렸다.
행사에는 이에스이, 메타빌드 등 스마트시티(지능형 도시) 관련 국내 기업 13개사와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 소프트뱅크 차이나(Softbank China),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타이지컴퓨터(Taiji Computer), BONC 등 중국 관련 기관 9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양국 대표기업 설명회 △1:1 투자 상담회 등을 통해 수주 활성화를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섬서성의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 구축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한 중국 공신청 처샤오츈 부처장은 “중국 서부대개발 20주년에 맞춰 섬서성 지방정부는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 조성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여 도시 환경 개선에 집중한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주문했다.
이어진 기업설명회 및 1:1 투자상담회에서는 중국 스마트시티 사업 개발계획 공유 및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의 기술협력 계획 등 수주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김꽃마음 과기정통부 과장은 “5G+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선정,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개발계획 이해를 높이고,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현지 거점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베이징IT지원센터와 중국KIC(한국혁신센터)간 공동 사업으로 추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