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문준영 연구원]
KIC중국은 지난 13일, 베이징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 방지 연맹(약칭: CASSA, 이하 “CASSA”라고 한다)에 방문하여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하였다.
본 회의는 KIC중국 이상운 센터장, CASSA측의 홍윈펑 이사장, 쉬사이난 한국사업부 책임자, 왕페이원 원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진1: (왼쪽부터) CASSA 홍윈펑 이사장, KIC중국 이상운 센터장>
베이징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 방지 연맹 CASSA는 2015년 12월 16일 베이징시민정국（北京市民政局）에 등록된 전국적인 비영리 민간단체로, 중국 정부 행정부서, 사법 부서, 업계 협회, 전자상거래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지식재산권 권리자, 자원봉사자 등의 공동 참여를 통해, 다자간 연동이 기반된 입체적인 보호 체계을 구축하여, 지식재산권 보호 및 제품 품질 관리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현재 주요 국가들의 주중 영사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연합 IPKEY 중국지부, 중영무역협회 CBBC, 일본무역진흥기구 JETRO와의 실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의 중, CASSA 홍윈펑 이사장은 CASSA와 KIC중국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이 창업 초기 기술력, 혹은 지식재산권과 같은 문제로 손해 보지 않고, 자신의 수요에 맞는 파트너, 투자자와 매칭되어 중국에서의 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KIC중국 측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CASSA측에서는 중국에 입주하려는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의식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중국 지식재산권제도 및 창업 초창기 단계에 주의해야 하는 지식재산권 문제들을 주제로 한 교육 과정을 추가하는 방안을 거론하였다.
이 외에도 CASSA측이 KIC중국 멘토단에 직접 가입하여K-Lab 입주 기업에게 지식재산권 자문 서비스 제공, 창업 대회나 로드쇼에 참여한 기업에게 지식재산권 검사 보고서(이는 향후 기업가치 평가 단계에서 참고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제공, 창업 교육 프로그램 혹은 창업 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지식재산권 보호 서비스 제공 등 각종 지원 방안을 적극 제안하였다.
KIC중국 이상운 센터장은 CASSA측의 제안에 감사를 표하며, 필요할 경우 CASSA와 KIC중국을 비롯한 해외 KIC 및 국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한중 모든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협업 방안을 모색을 하겠다고 KIC중국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