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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중국 김종문 센터장, 제7회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정기총회 및 학술 대회 참석

출처: 발표 시간:2021-12-16 16:44:37 조회 수:
발표 시간:2021-12-16 16:44:37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이하 재중과협, 회장 김기환)는 KIC 중국(글로벌혁신센터, 센터장 김종문)과 제7회 정기총회 및 학술 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의 전망 및 재중과협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재중과협 회장인 김기환 칭화대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장하성 주중 대사는 축사를 통해 “국위선양을 해주고 계신 과학기술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한중 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서로 경쟁하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공동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미중 과학기술 패권 전쟁이 세계 질서 개편의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칭화대 이우근 교수의 진행 아래 간담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간담회 연사로는 노경원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 김준헌 한국연구재단 중국사무소 소장, 서행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과 원상철 북경 교통대 교수가 참여했다.

노경원 과기정통관은 “두 국가 간의 무역은 양국의 경제규모에 비례하고, 거리에 반비례한다.”는 1969년 최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얀 틴베르헨의 이론을 인용하며 “앞으로 한중 간의 협력이 한미 관계보다 중요해질 수 있다”고 재중과협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찬 식사 후, 초청강연으로 김우재 하얼빈 공대 교수가 “How can we measure time? Fruit fly’s view of interval timing”을, 조정남 상해 중국과학원 교수가 “움직이는 유전자”를, 박헌 서호대 교수가 “On-Mask Chemical Modulation of Respiratory Droplets”를 주제로 발표했다.

잠시 다과 시간을 가진 뒤, 유필상 칭화대 교수가 “The Unreasonable Effectiveness od Physics in the Mathematical Sciences”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으며, 함주연 북경 이공대 교수가 “오픈&빅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주제로 초청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 학생 강연 시간에는 북경 이공대의 최익환 학생이 ‘차세대 배터리인 나트륨 배터리의 발전 및 방향’에 대하여칭화대의 안병훈 학생이 ‘비행기의 날개 몸체 사이의 페어링 설계를 통한 항력 감소 연구’에 대하여 발표했다.

중국내의 한인 과학기술자를 대표하는 네트워크 구성을 주요 방향으로 한 재중과협은 2014년에 13명으로 결성되었으며, 현재는 150명 이상의 회원이 등록되어있다. 이번 제7회 총회 및 학회는 방역상황의 전개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는 약 4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