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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자정보과학 정책 보고서 발표

출처:KIC China 발표 시간:2020-11-23 20:14:21 조회 수:
발표 시간:2020-11-23 20:14:21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최근 ‘양자정보과학 발전: 국가의 도전과 기회’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NSTC의 부서별 실무그룹이 여러 부서에서 현장 상황을 토의평가 한 뒤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정보과학의 발전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요약하고, 미국 현재의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자정보과학 분야별 연방기관의 주요 프로젝트와 연구개발 투자 수준을 조사, 향후 발전 진로에 대해 논의했다. 

양자정보과학은 겹치기, 뒤얽힘, 압축 등을 비롯한 독특한 양자현상에 기초한다. 이는 고전이론으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정보를 얻고 처리한다. 센서, 통신, 시뮬레이 션, 고성능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응용 전망이 밝으며 물리, 화학, 생물, 재료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도 한단계 돌파가 예상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양자정보과학은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켰다. 예를 들어 영국은 2014년 양자과학의 5 개년 계획을 세우고 4 개의 새로운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유럽 연합은2018 년부터 양자 과학의 10 년 새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양자정보과학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학문과 연구기관 간의 격차, 교육과 연구진의 부족, 기초 연구 기술의 전환, 양자정보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재료와 소재 개발의 어려움, 연구개발 투자의 부족, 안정성 결여 등의 장애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양자정보과학의 연구와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방부, 에너지부, 정보고등연구계획국, 국가표준과 기술연구소, 국립과학재단 등에서 연간 약 2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으로 본 보고서는 미국의 양자정보과학 발전은 첫째,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핵심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둘째, 구체적이고 가늠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단기적이고 전략적인 연구와 개발을 추진하며, 셋째, 지속적인 스캐닝을 통해 주제별로 연방지원의 연구와 개발 결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즉시 계획을 수정하는 세 가지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 에너지부 과학실도 ‘양자센서-기초과학과 양자정보·계산과학의 교차’라는 보고 서를 발표해 에너지부가 개최한 심포지엄을 총결 지었다. 양자센서, 초밀도 양자측정,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등 교차전향학과는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하였다. 또한 에너지부가 몇 가지 사례 연구를 통해 양자정보과학의 연구와 발전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